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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 더 락! 성지순례기 (시모키타자와 낮 편)
다 망해가던 일상물과 키라라계 애니메이션에 다시 불을 붙인 화제의 작품, <봇치 더 락!> 의 성지순례기입니다.
2023-03-05#서브컬쳐#Animation#봇치 더 락!
💡 이 글은 작성된지 1년 이상 지났습니다. 정보글의 경우 최신 내용이 아닐 수 있음에 유의해주세요.
작중에는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지만 동선과 일정상의 이유로 시모키타자와 역 부근을 순례했습니다. 라이브 하우스가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작중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죠.
위치 정보
(업데이트) 여러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각 장면이 촬영된 위치를 간단히 지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방문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모키타자와역 북부 지도
① 시모키타자와역 동쪽 출구
시모티카자와역은 두 개의 철도 회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 부근의 장면은 오다큐 전철이 운영하는 동쪽 출구에 몰려있습니다.
시모키타자와역 역명판
시모키타자와역 출구 앞 전경
역 앞 기둥
"저는 예정에 맞추어 가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② 역에서 라이브 하우스로
동선은 크게 세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 라이브 하우스가 위치한 동쪽 방향
- 상점가, 아티스트 샷 사진 촬영 장면등에 등장하는 북쪽 방향
- 건널목 등의 장면이 등장하는 서쪽 방향
우선 가장 친숙한 라이브 하우스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작중에서 STARRY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라이브 하우스의 장소 모티브는 "SHELTER" 입니다. 동쪽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니지카에게 끌려가는 봇치
상점 앞에 붙어있는 <봇치 더 락!> 포스터
공원에서 니지카에게 발견되어 끌려가는 봇치. 해당 장면에서 스쳐지나가는 소품가게 앞에는 봇치 더 락 포스터가 캐릭터 당 한 장씩 붙어있네요.
여담으로, 니지카가 봇치를 발견한 마츠노키 놀이터는 시모키타자와역에서 거의 도보로 1시간 가량 떨어져있습니다. 니지카가 기타리스트를 찾기 위해 그 정도로 필사적으로 헤맸다는 의미의 배경일까요?
키타를 끌고 오는 봇치
니지카에게 끌려가는 봇치 2
처음에는 니지카에게 끌려오고, 다음에는 키타를 데려오는 별개의 장면이지만 같은 경로인 만큼 같은 위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하자면 이 사진의 장면에서 뒤돌아보면 바로 니지카 자판기 씬의 그 곳입니다. (야간편에서 나와요.)
③ 라이브 하우스 SHELTER
조금만 걸으면 라이브 하우스에 도착합니다. 당연하지만 공연 등을 보는 것이 아닌 한 안에는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겉모습만 살짝 촬영합니다.
라이브 하우스 SHELTER
매미 무덤
주의!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구도에서 촬영하려면 내부로 진입해야하는데, 내부에 무단 침입하거나 과도한 촬영은 민폐 행위이니 조심합시다.
④ 아티스트 샷 촬영 장소
아티스트 샷 촬영 배경
다음은 결속 밴드의 시작을 알린 아티스트 샷의 촬영 장소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인지하기 쉽고 상징적인 장면이라 그런지 사진 찍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티스트 샷 촬영 장면 1
아티스트 샷 촬영 장면 2
아티스트 샷 촬영 장면 3
아티스트 샷을 찍는 놀이터 장면
참고로 놀이터는 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을 만큼 (도보 25분 정도?)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레코드 샵은 건물 째로 없어졌습니다(...)
삐진 니지카와 토관
주차장 근처에는 니지카가 세이카랑 말다툼하고 도망쳐 나온 토관도 위치합니다. 공원이나 공터같은 곳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주변에 사진처럼 천막 가게들의 한가운데라 사람도 많고 여유 부릴 수 있는 곳이 아니네요. 개방적인 위치라 애초에 숨은 것도 아니고 그냥 날 찾아줘 하고 저기서 기다리고 있었나봅니다.
⑤ 상점가를 거쳐 서쪽 출구 방향으로
시모키타자와 이치방마치 입구 간판
시모키타자와 이치방마치 내부
서쪽 출구 방향으로는 아쉽게도 실패작이 많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라 오래 기다려서 찍어야했고, 때문에 구도를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거든요.
자전거 주차장
이 장면과 같은 구도로 찍으려면 멀리서 줌을 당겨서 찍어야하는데, 통행량이 많은 길이라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케이오선 시모키타자와역 플랫폼
역 플랫폼의 장면은 안전문의 설치로 인해 더 이상 동일한 모습으로 찍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별자리가 된다면> 영상의 썸네일
마지막으로 <별자리가 된다면>의 유튜브 영상 썸네일 위치인 케이오 철도 시모키타자와역 서쪽 출구 부근입니다. 해당 구도로 찍기 위해 거의 30분을 기다렸는데요, 아쉽게도 재현할 수가 없었네요. 일단 썸네일 상의 계단이 바로 역 입출구라 사람이 끊기질 않고, 전철이 2~3분마다 지나가는지라 건널목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했으며, 출입금지 간판 앞에는 건널목을 관리하는 안전요원분들이 계속 서계셔서 나오지 않게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 : 시모키타자와 밤 편
원래는 낮에 갔다왔는데, 워낙 야간 배경의 유명한 장면(니지카의 일명 "시모키타자와의 대천사" 씬, 공연 뒷풀이 씬 등)이 많다보니 밤에도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봇치와 자판기
다음 글에서는 명장면의 총집합, 시모키타자와 성지의 밤 모습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을 참고하여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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