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2. 사에카노 성지순례 정리 [下편]

4년 전 이맘때, 도쿄 인근의 와코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소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성지 순례기의 마지막 글입니다.

2020. 03. 10. #subculture #anime

"사에카노 성지순례" 시리즈 글

4년 전 이맘때, 도쿄 인근의 와코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소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성지 순례기의 마지막 글입니다.

와코시역 과거편 (作中 와고시)

장면 설명으로 인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작중 와고시는 아키 토모야와 카스미가오타 우타하의 주요 이벤트가 발생한 지역으로, 설정과 비주얼은 대부분 도쿄 인근에 위치한 와코시에서 따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인물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장면은 스토리가 비교적 어둡기 때문에, 운이 좋게도(?) 비가 내리던 촬영 당시의 날씨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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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급작스럽게 출사한 일정이었던 관계로 장비라고는 폰카 하나뿐이었던지라, 작중 앵글을 재현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서 찍으면 시점이 너무 낮고, 멀리서 찍으면 당시 폰으로는 화각을 맞추기가 어려웠죠.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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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굵어져서 사진 퀄리티도 점점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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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편 장면도 아니고 구도도 엉망진창. 왜 이렇게 대충 찍었지?

와코시역, 그리고 다시 도쿄로

다시 와코시역으로 돌아와 작품에 등장하는 '와고시역'의 몇 장면을 담은 후 다시 도쿄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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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자, 이 포스트의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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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시역 플랫폼에서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바깥 장면. 촬영 당시에는 광고가 일부 달라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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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글자가 잘려 보이는 것은 LED 전광판의 주사율의 문제로, 몇 번 재촬영을 시도했었지만 결국 실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작중에는 거의 막차가 끊어지기 직전이지만 차마 그런 장면까지 재현할 수는...

맺음말

당시에는 찍고 숙소로 돌아와서 꽤 만족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와서 보니 사진도 몇 장 안되고 아쉬운 부분들이 정말 많네요. 특히, 사진첩을 뒤적거리다보니 작품 사진은 있지만 실제로 못찍은 장면들이 좀 있네요. 대부분은 해당 위치에 사람이 많았거나, 줄을 서있어서 찍지 못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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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스 정류장 장면은 해당 정류장 근처까지는 갔었지만 정류장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두 번째 장면에서 얼핏 보이는 벤치는 실제로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이 앉아계셔서 차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와코시는 특히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가 아직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있어서,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쯤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해당 위치들의 모습이 많이 바뀌어있겠죠? 물론 시국이 시국인지라 당분간은 어렵겠지만요.

中편을 2016년 8월에 올렸으니 자그만치 3년 7개월만의 완결입니다. 미루고 미루며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매듭을 짓게 되었네요. 요즘은 만화 자체를 보지 않아서 성지순례를 갈 만한 기회가 거의 없어졌지만 가끔은 이런 목적있는 사진 촬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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